보문정사는 여러분의 도량입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하오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저마다 제 계절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순환하는 우주의 법칙에 따라 주기적인 특성을 보여줍니다. 생동하는 봄은 저마다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생명들의 열망과 경쟁으로 들떠 오르고, 여름은 만물을 생장시키지만 때때로 폭우와 가뭄, 뜨거운 햇볕으로 고통스럽게 하며, 가을은 결실의 기쁨과 더불어 낙엽의 허무와 황혼의 쓸쓸함을 안겨줍니다. 겨울은 또 어떻습니까? 혹독한 추위로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생명의 의지를 더욱 강인하게 단련시키며 새 봄을 준비하는 휴식의 계절이 되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부처님께오서 설파하신 화엄법계의 질서가 아닙니까.
각 계절은 따로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계절이 미묘하게 연결된 하나의 고리로써 존재하는 자연의 현상입니다. 봄 속에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가을 속에 봄과 여름 그리고 겨울이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도 그러합니다. 이렇듯 하나 안에 일체가 있고 일체 가운데 고유한 아름다움이 존재하듯, 모든 사물이 일체의 법을 포섭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우주적 언어가 ‘보문(普門)’입니다. 하여, ‘보문’이란 불보살이 중생의 온갖 고통을 잘 살펴서 구원하고 소원을 성취케 하며 널리 자비를 펼친다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보문정사는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사명을 정하고 그동안 포교와 불사를 봉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창사의 정신을 드높이기엔 미진함이 적지 않았던 터라 이에 좀 더 적극적인 포교를 펼치며 불자님들과 원만한 소통을 이루고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국제여래선원을 건립하기 위한 불사를 봉행합니다.
이 인연으로 보문정사가 그 원력을 다하여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며, 불자와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자연환경을 잘 보호하여서 후대에 물려주는 현실의 불국토를 이룸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보문정사의 홈페이지는 불자와 인연 있는 모든 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행에 필요한 상담과 경전을 강의하는 온라인 보문도량으로 충실할 것입니다.